중년의 나를 잘 데리고 사는방법 5가지 :: 디지털세상 읽기
  • 중년의 나를 잘 데리고 사는방법 5가지

    2022. 9. 3.

    by. 감사하는 하루♡♡

    시대가 변하면서 중년이라는 의미가 많이 달라진 거 같습니다. 몇십 년 전만 하더라도 중년이라 하면 이제 노년에 가까운 늙은 세대라는 느낌이 강했는데 이제는 늘어난 수명에 비교해서 이제 막 인생의 중반을 살아왔고 앞으로도 그만큼은 더 살아야 할 나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축구 경기로 이야기 하면 전반전 끝내고 후반전을 위한 휴식타임인 거겠죠. 후반을 위한 숨 고르기를 하고 에너지를 비축하며 최상의 컨디션을 위해 관리도 필요한 시점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물론 한창 아이들은 커가고 노년을 위한 준비도 해야 하고 부모님 케어도 해야 하고 안팎으로 바쁜 나이인 것도 맞습니다.

    물론 재테크를 잘하고 아이들도 잘 키우고 자산을 늘려가면서 풍요한 노후를 준비하는 것도 물론 중요합니다. 그러나 늘어난 수명에 대비하며 나를 잘 케어하고 리모델링 하면서 오래 건강을 유지한다면 그만한 재테크도 없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다들 한번쯤 건강한 중년을 위하여 내가 좀 신경 써야 할 부분은 무엇일지 생각해 보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중년의 나를 잘 데리고 살기 위한 방법에 대한 저의 생각을 공유드립니다.

     


    1. 되도록 천연식품 먹기

    저는 최근에 과일을 많이 먹게 되었습니다. 의식적으로 과일을 많이 먹게 된 건 아닌데, 예전보다 과일이 좋아졌어요. 20-30대에는 과일을 진짜 잘 먹지 않았었는데 입맛이 많이 변화한 거 같습니다. 그만큼 몸이 비타민이나 과일의 신선함을 요구하는 건 아닌지 생각이 들더군요. 과일은 다른 식재료에 비해 천연 그 자체로 섭취가 가능해서 먹기도 편하고 다른 음식에 비해 가공되지 않아서 먹었을 때 부담이 적고 흡수도 빠른 거 같습니다.

    물론 당뇨가 있으신 분들은 과일도 소량으로 드시는 게 좋죠. 예전엔 과자도 좋아해서 많이 먹었었는데, 이제는 과자를 많이 먹음 소화도 잘 안 되는 기분이고 다음날 별로 몸이 개운하지 않더라고요. 나이가 드는 게 사소한 먹거리 등에서도 다르게 다가오네요. 아무튼 되도록 신선하고 가공이 덜 된 신선한 식재료를 조금 더 먹는 의식적인 노력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이 되네요.

     



    2. 몸을 쓰는 환경 설정하기

    자동차도 오래 타면 오일도 갈고, 타이어도 갈고 재정비 많이 하시죠? 사람도 마찬가진가 같습니다. 앞으로 달릴 장거리 레이스를 위해 몸도 재점검이 필요합니다. 모 거창한 헬스나 PT를 받는 게 아니라 계속 몸을 움직이는 습관을 만들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출퇴근 시 한두 정거장 미리 내려 걷는다거나, 의식적으로 계단을 오르는 등 계속 근육을 써서 움직이는 습관을 길러야겠습니다.

    나이가 들면 제일 먼저 근육이 소실된다고 하죠. 게다가 젊을 때에 비해 적게 먹어도 살이 잘 빠지지 않고 뱃살은 자꾸 늘어만 가죠. 무리한 운동이 아닌 생활 속에서 의식적으로 걷거나 계단 오르기나 빠른 산책 등을 하루에 꼭 한 시간 이상은 하는 습관을 반드시 가지면 좋을 거 같습니다.

     



    3. 결이 맞는 사람만 만나기

    주변에 나의 기를 빨아먹는 에너지 뱀파이어를 정리합니다. 젊을 때는 이 사람 저 사람 만나며 활발하게 사회생활도 하고 굳이 나랑 맞지 않아도 특별하게 손절하지 않고 만남을 지속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듦에 따라 나랑 도저히 맞지 않다고 생각하면 억지로 만날 이유가 없습니다. 괜히 관계를 이어가다가 나의 에너지만 낭비하게 되죠. 내가 어떤 사람을 만나서 피곤하고 전화통화만 해도 기분이 별 로거나 이해할 수 없는 구석이 있는 사람들은 정리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자연스레 거리를 두고 소통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나이가 들면 정말 필요한 다섯 명 정도의 친구만 있어도 된다고 합니다. 나와 가치관이 맞지 않거나 어떤 사람을 만나면 상당히 신경이 거슬리고 불편하다면 과감히 정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나와 결이 맞고 소중한 친구에게 집중하자고요.

     



    4. 새로운 도전을 계속 하기

    사람은 무언가 새로움을 경험하고 도전할 때 뇌가 가동되고 즐거움과 성취감도 얻게 되는데요. 새로운 일거리들을 찾아서 작게라도 도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아는 유튜버 중에는 50대, 60대에도 자신의 지식을 계속 콘텐츠로 만들어서 구독자가 40만 이상 되시는 분이 두 분 계십니다. 처음에는 동영상을 제작하고 편집하고 올리는 데 익숙지 않아 젊은 사람보다 고생을 하셨겠지만 계속 영상을 올리다 보니 그 일이 너무나 즐겁다고 하십니다. 어떤 날엔 영상을 두세 개씩 혼자 녹음하고 그대로 올리시기도 하시면서 이 일이 너무 즐겁다고 이야기하시는 걸 들었습니다. 그런 분들은 하루하루가 기대되고 설레고 새롭기 때문에 본인이 늙어가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새도 없을 겁니다.

    모 어렵지 않게 전부터 배워보고 싶었던 취미생활이나 새로운 요리, 캘리그래피 등이나 새로운 운동도 좋겠죠. 무엇이든 시작하면서 새로운 영역으로 확장을 하다 보면 그 부분이 나의 업과 겹치기도 할 것이고 나아가 나의 인생 2막을 책임지게 될 새로운 일이 되기도 할 것입니다.

     


    5. 기록하는 습관 만들기

    어떤 유명한 유튜버가 자신이 쓴 책에서 이야기한 것이 생각납니다. 본인은 하루에 반드시 하는 일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독서와 글쓰기라고 해요. 두 시간 동안 반드시 이 두 가지는 했고 그로 인해 성장했다고 하더군요. 읽고 쓰고 하는 행위는 당장에는 티가 나지 않지만 꾸준함 속에서 결국 나를 성장시킨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무언가 기록을 해두는 것에 익숙하지 않은 편입니다. 의식적으로라도 그날 해야 할 루틴과 가계부 정도, 그날을 기억하기 좋을 사건들을 간략히 기록해 무려 노력은 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그래도 글쓰기 연습은 하고 있는 어서 다행이라 생각이 들고요.

    무언가 거창하게 글을 쓰지는 않더라고 소소한 기록들을 통해 나의 일상을 점검해 보고 반성하다 보면 그것들이 쌓여서 결국 나를 성장시키고 결국엔 나의 삶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될 거라 생각합니다.




    이상으로 중년에 하면 좋을 습관들에 대하여 기록을 해 보았습니다. 자기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면서 건강하고 활기찬 중년을 보내고 나아가 모두 행복한 노년이 되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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