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하는 인도주식 투자전망과 주의점 (INDA : MSCI India Index와 릴라이언스) :: 디지털세상 읽기
  • 성장하는 인도주식 투자전망과 주의점 (INDA : MSCI India Index와 릴라이언스)

    2022. 1. 13.

    by. 감사하는 하루♡♡

    성장하는 ETF 시장

    글로벌 투자자들의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사랑이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ETF는 ‘21세기 최고의 금융상품’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개별 주식 못지않게 투자 열기가 뜨겁습니다. 2021년에는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열기가 뜨거웠던 한 해였습니다. 매수 규모가 9조 7347억 원이었는데, 이는 1년 전인 2020년에 비해서 75%가량 늘어난 수치라고 합니다. 국내 ETF 시장은 21년 12월에는 70조 원까지 넘어서며 거침없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향수 수년간은 국내 상장 ETF 순자산이 300조 원까지 불어날 것이라는 전망도 있습니다.

    미국을 제외하면 작년에 눈에 띄는 시장 중 하나는 인도였습니다.
    특히 인도와 베트남 펀드는 40%가 넘는 수익률을 올렸습니다. 대표적인 인도 ETF(INDA)는 23.2% 성과를 냈습니다.
    특히 '삼성 인도 중소형 FOCUS'가 63.04%의 수익률을 내며 선두를 기록했습니다.

    같은 기간 인도 센섹스지수가 19% 넘게 뛰는 등 증시가 호황을 맞은 결과죠. 인도에 다수 상장돼 있는 정보기술(IT) 기업들이 정부의 통화완화 정책의 수혜를 받아 이익을 내며 증시를 끌어올린 결과이기도 합니다.
    앞으로도 인도 투자는 상당히 매력적인 요소가 많아 보입니다.

    젊은 인도

    전 세계 인구 78억 명입니다. 그중 1위는 중국이고 2위가 바로 13.9억 명을 차지하고 있는 인도입니다.
    점점 시간이 가면 인도 인구가 중국을 앞지를 거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그만큼 인구증가속도가 빠른 나라입니다.

    또한 인구변화를 보면 중국은 고령인구가 많아지고 있으나 인도는 노동인구가 증가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2050년을 보면 인도에는 노동인구가 두꺼운 비율을 차지할 거라 보이고 있습니다.

    글로벌 GDP를 보면 글로벌 1등은 미국입니다. 그리고 2위가 중국, 3위가 일본이며 6위가 인도입니다. 이 또한 언젠가는 중국을 앞지를 거라 보고 있습니다.



    인도에 투자방법

    인도는 직접 투자가 불가능합니다.
    때문에 선택지는 펀드, 그리고 ETF로 좁혀지는데요.


    글로벌 증권 앱에서 대표적으로 INDA ETF에 투자를 하시면 됩니다.

    INDA : MSCI India Index

    INDA 상위10개종목

    INDA펀드의 지난 2년간 차트


    국내 ETF로는 키움 KOSEF 인도 NIFTY50(합성), 미래에셋 TIGER인도 니프티 레버리지가(합성)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꼭 드리고 싶은 말은
    “짧게는 몇 개월에서 1년 내외로 투자를 생각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인도 시장보다는 미국이나 국내 증시가 더 나을 수 있다”는 겁니다. 인도 투자는 적어도 3년 이상을 보유할 때에 투자로 괜찮아 보입니다.


    인도 투자의 기대와 전망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높은 인도는 전체 산업을 보면 서비스가 55%, 농업이 18%, 제조업이 1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발전할 부분이 많은 국가이며, 또한 인도 정부의 정책도 제조업을 25%까지 높이려 하고 있습니다.

    2014년 출범한 인도 모디 총리는 Make in India, Startup India, Clean India, Digital India 등등의 슬로건을 내세우며 친기업 성향의 모습을 보여 주고 있고 실행력까지 갖추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2019년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3년간은 같은 방향의 정책을 이어가리라 보이는데요.
    모디 정부의 가장 핵심 정책이 Make In India 즉 제조업 분야에서 연 10%의 성장과 1000만 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제조업을 높이기 위해 법인세 인하, 노동법 개정, 단계별 제조 프로그램, 생산 연계 인센티브를 두면서 성장기업을 육성해 가고 있습니다.

    또한 글로벌 기업들이 인도의 최대 기업에 투자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페이스북도 인도 릴라이언스에 7조 원 투자와 전자결제사업 협력
    구글, 릴라이언스 지오에 5.4조 투자, 인도 스마트폰 시장 공략
    사우디 국부펀드도 인도 릴라이언스에 13억 달러 투자
    미국의 사모펀드도 릴라이언스 소매사업에 7억 5500만 달러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 20년 동안 코스피와 S&P가 300%, 나스닥이 600%가량 오르는 동안 인도 주식시장은 무려 1300%나 올랐습니다.

    만약 1억을 넣었다면 20년 뒤에 14억이 되어있다는 거죠.
    그만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국가가 바로 ‘인도’입니다.


    인도의 대표적 기업 릴라이언스

    위의 INDA펀드의 10% 가까이 차지하고 있는 종목이 바로 릴라이언스 기업입니다.
    전 세계 4위 부자 무케시 암바니가 이끄는 그룹으로 아시아 최고의 부자기업입니다. 지난 2018년에 무케시암바니 회장의 딸 결혼식에 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이 참석한 적도 있죠.

    릴라이언스 그룹은 인도 전역에서 에너지, 석유화학제품, 섬유. 천연자원, 소매 및 통신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여러 대기업 회사를 뭉쳐놓은 곳이라 보시면 됩니다.
    원유 채굴과 석유화학 산업, 항만 관련 인프라를 주력으로 삼으며 지오라는 디지털 플랫폼을 갖고 있습니다.
    인도 인구의 3분의 1이 릴라이언스 그룹이 운영하는 JIO통신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런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그래서 각국의 기업이나 사모펀드들이 여기에 지분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인도 투자의 주의점

    인도는 국가적 차원의 해외기업유치, 중미 무역전쟁, 인도의 중국의 영토분쟁 등 정말로 많은 것들이 얽혀있습니다.
    또한 카스트제도, 빈부격차 힌두교 등의 제약점이 있기도 하죠. 민주주의 국가라는 점에서 중국보다는 투자할 가치가 크긴 하지만 종교적 입김이 워낙 강한 나라라 고려할 사항이 많기도 합니다.

    또한 제조업을 육성하다 보면 자연스레 탄소배출이 많아질 수 있는데 현재 글로벌적으로 탄소배출을 억제하고 있는 상황이라 엄청난 사회적 비용이 발생하여 제조업 성장이 둔화될 수도 있습니다.

    인도에 페이스북이나 구글 등이 투자를 하는 걸 보면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이 아주 높아 보이고 올라갈 여력도 충분히 있다고 보입니다.
    하지만 증시 변동성도 그에 못지않게 상당히 크다는 점을 꼭 인지하셔야 합니다.
    인도가 이렇게 잘 나가고 있었다는 건 그동안 접할 기회가 많이 없었는데, 변동성이 크다는 건 또 다른 측면에서는 기회가 될 수도 있으니까요. 관심 가져볼 만한 투자처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보통 국내 인도증시 투자자들을 보면, 연금 자산 포트폴리오가 지역별로, 섹터별로 골고루 분산되어 있는 상태에서 ‘그중 일부를 신흥국에 좀 더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싶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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