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뷰와 해안도로 멋진 노을 감상하기 좋은 제주 애월 새물 카페

둘째 아이 초등학교 1학년때 만난 엄마들이 멋진 여행동반자들이 되었어요. 지금은 어느덧 아이들이 중학교3학년으로 성장해서 아이동반 모임은 하지 않고 엄마들끼리 만나 서울 근교나 해외여행 등을 하고 있습니다. 작년부터 두 달에 한 번은 모여서 춘천을 시작으로 서울시내 투어를 하고 있고 올해 초에는 도쿄에 아이동반해서 여행을 다녀왔어요. 보통은 가족끼리 주말에 가까운 곳으로 나들이를 자주 하는 편이었는데, 마음이 잘 맞는 엄마들과 함께하는 여행도 참 즐겁습니다. 나이가 들면 새로운 친구를 사귄다는 게여간 어려운 점이 많은데 아이들 엄마라는 공감대를 형성하며 여행동반자가 되니 오래된 친구를 만나는 것 이상의 즐거움이 있습니다. 
 
저도 7년 정도 다닌 직장을 이번에 관두게 되어 상대적으로 여유가 많이 생겨서 이번엔 엄마들과 제주로 여행을 가게 되었습니다. 저보다 한 살 많은 언니가 제주에 다녀온 경험이 많아 여행코스도 짜주고 가이드 역할을 담당해 더욱 즐거운 여행시간이 되었어요. 네 명이 다니다 보니 각자 강점이 있는 분야가 있어서 여행하면서 서로 재능기부를 하는 시간도 되는 거 같습니다. 여행 첫날에 갔었던 애월의 새물카페에 대한 정보를 공유드리겠습니다.

 
 

제주 애월 새물카페 위치와 주차

애월 새물카페는 공항에 내려서 렌트를 하고 한 20분 넘게 가다 보면 도착가능합니다. 공항에서 접근성도 좋고 가다 보면 해안도로를 지나게 되는데 그 길을 따라 조깅하는 사람도 많이 보이고 뷰도 멋져서 추천드리고 싶어요. 제주의 바다색은 동해나 서해와 또 다른 느낌인데 좀 더 따스하고 낭만적인 느낌이 강합니다. 새물카페는 바다를 마주하고 있어서 주차는 바다 방향 반대에 있는 새물카페옆의 공장카페 입구에 하시면 됩니다. 공장콘셉트의 카페는 현재 운행을 안 하고 있어서 주차가 가능해 보였는데 주차공간이 그리 여유로워 보이진 않았습니다. 저희는 평일 오후에 방문을 해서 상대적으로 여유롭게 주차가 가능했던 거 같아요. 

 
 
 

 

제주 애월 새물카페 

애월의 새물카페는 3층 단독건물로 1층과 2층은 실내카페로 되어있고 3층엔 루프탑 형태로 되어있어서 날씨가 허락한다면 3층에서 파도소리를 감상하면서 사진을 찍으시면 좋습니다. 1층과 2층은 정말 온통 바다만 보이는 통창으로 되어있어서 제주감성 가득한 검은 현무암과 푸른 바다가 연출하는 멋진 풍경을 감상하시면 됩니다. 제주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음료와 디저트를 주문하시면 더욱 좋겠죠.

 
 
 

제주 애월 새물카페 팁

 

새물카페에서 제주의 감성을 담은 음료와 디저트를 바다배경으로 찍으면 정말 인스타용으로 좋은 사진을 건질 수 있습니다. 노을이 지는 시간에 가시면 카페에서 통창을 통해 노을이 지는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도 있어요. 새물카페 바로 앞의 바다와 검은 현무암이 어우러진 해안도로를 따라 걸으며 사진 찍어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또한 근처 해안도로에 있는 해녀가 운영하는 해녀의 집이라는 식당이 있는데 이곳 야외 테이블에서 모둠해물을 드셔도 좋습니다. 해안가에 앉아서 분홍과 보랏빛이 물드는 노을을 보며 해녀가 그날 잡아 올린 싱싱한 해산물을 먹는 즐거움이 정말 좋습니다. 다만 이 해녀의 집은 술은 팔지 않는다는 점 참고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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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제주도 애월 새물카페에 대한 저의 경험을 공유드렸습니다. 제주는 어디를 가든 멋지고 낭만이 가득한 관광지 같습니다. 같은 바다여도 지역마다 빛깔도 다양하고 개성이 도드라지는지 시간이 허락한다면 제주 곳곳을 탐험하며 누비고 싶네요. 바다가 보고 싶었던 분 들은 새물카페에서 제주감성 가득한 멋진 바다를 마음껏 감상해 보시는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