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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엄마와 함께 외갓집을 가면 외할머니가 자주 미숫가루를 타 주시곤 하셨어요. 구수하고 달콤하며 든든했던 미숫가루가 지금도 생각이 납니다. 할머니가 타 주셔서 그런지 더 맛있었던 거 같아요.
요새 밀레니얼 세대에게 추억의 할머니 입맛이 유행이라고 합니다. 약과나 약식 미숫가루 같은 할머니 세대가 주로 드시던 간식을 즐긴다고 하네요. 추억으로 사라질 뻔한 옛날 감성의 간식들을 요새 젊은이들도 즐겨 찾는다고 하니 반가운 마음입니다.
여름이면 시원한고 고소한 간식으로 최고인 미숫가루를 이용한 디저트를 모았습니다.
젊은이 감성을 더한 미숫가루의 다양한 레시피 확인해 보세요.죠리퐁 미숫가루 라떼
재료 : 우유 200ml, 미숫가루 3큰술, 설탕 1/2큰술, 꿀 1큰술
(기본 베이스로 해서 달달함을 추가하셔도 좋습니다)
컵에 재료를 넣고 충분히 섞어 줍니다.
잘 섞은 재료를 유리컵에 담고 죠리퐁을 수북하게 올려줍니다.
바쁜 아침식사 대용으로 좋고 아이들 간식으로도 너무 좋죠.
바삭한 죠리퐁이 시리얼처럼 미숫가루와 제법 잘 어울립니다.미숫가루 커피 셰이크
재료 : 인스턴트 블랙커피 1봉, 뜨거운 물 1/3컵, 우유 1컵, 얼음 2컵, 미숫가루 4큰술, 연유 2큰술
커피는 카누나 믹스커피를 활용하셔도 좋습니다.
커피 한봉을 붓고 뜨거운 물 1/3컵을 부어 줍니다.
믹서에 얼음 1컵과 녹인 커피물, 미숫가루 4큰술, 연유 2큰술을 넣어 갈아줍니다.
유리컵에 얼음 1컵을 넣고 갈아준 커피 셰이크를 부어줍니다.
미숫가루 커피쉐이크 완성입니다.미숫가루 쿠키
재료 : 설탕 6스푼 듬뿍, 계란 1개, 밀가루 3스푼, 미숫가루 7스푼, 베이킹파우더 1/3스푼
먼저 미숫가루와 베이킹파우더, 밀가루를 체에 밭쳐서 섞는다
(체가 없으면 그냥 섞어도 됩니다)
다른 컵에 오일과 계란 설탕을 섞는다
앞의 재료를 모두 섞어서 반죽을 만든다. 반죽이 너무 묽지만 않으면 됩니다.
랩으로 김밥 말듯이 돌돌 말아서 냉장고에 두 시간 정도 놔둡니다.
단단해진 반죽을 김밥 썰듯이 잘라서 오븐 200도에 12분 정도 굽습니다.
미숫가루로 쇼핑을 검색해보니 검은콩 미숫가루, 식사대용 미숫가루, 보리 미숫가루, 귀리 미숫가루 등 정말 다양하고 맛있는 버전으로 미숫가루가 나오고 있네요. 아침에 입맛 없어하는 아이들 아침식사로도 좋고, 부모님들 영양간식으로도 좋은 미숫가루 다양하게 활용해 보시면 좋을 거 같아요.
다가오는 여름철 아이스 아메리카노도 좋지만 가끔은 얼음 동동 띄워서 시원한 미숫가루 한잔 타서 마셔야겠습니다. 구수하고 달달하면서 시원한 미숫가루가 유난히 당기는 오늘이네요.
올여름도 건강하고 활기차게 보내시길 바랍니다.'생활 정보 모음 > 각종 생활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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