쫀득쫀득 맛있는 타임빌라스 감자밭 감자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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쫀득쫀득 맛있는 타임빌라스 감자밭 감자빵

감사하는 하루♡♡ 2022. 8. 1. 14:37

전에 감자 빵으로 유명한 감자밭 회사 대표가 나온 아침 방송 프로그램을 본 적이 있습니다. 아버지가 감자 농사를 지으셨는데 힘들게 농사지어 수확한 감자를 버리게 되는 상황이 생기면서 감자 빵을 만들게 되었다고 하더군요.

흔하게 먹던 감자를 이용해서 새로운 먹거리를 탄생시켰다는 점에서 창의력과 도전정신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에 롯데 타임빌라스에 가게 되면서 감자 빵을 맛보게 되었습니다. 전에도 한번 먹었던 적이 있는데 그새 다양한 맛이 나온 거 같아요. 전에는 감자 빵만 맛보았는데 이번엔 아이들이랑 일인당 하나씩 네 가지 맛의 감자 빵을 맛보았습니다. 품절된 맛이 몇 개 있어서 좀 아쉬웠는데, 저희가 고른 빵도 아주 맛있었습니다.

감자 빵 카페는 타임 빌라스 잔디광장 뒤쪽으로 위치한 '더 밭'이라는 건물 안에 있습니다. 예쁜 건물로 귀엽고 맛있는 감자 빵 먹으러 가는 길은 행복합니다.

카페 안에 굿즈들을 파는데 정감 가는 캐릭터가 귀엽고 사랑스럽네요. 아이들이 좋아할 거 같습니다. 감자밭을 연상시키는 인형들이 몇 개 있고 앞쪽에는 밭일할 때 필요한 농기구와 장화 등도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포근한 감자같이 매장 인테리어도 귀엽고 앙증맞게 잘 해 놓은 거 같습니다. 둘러보는 재미가 있고 사진 찍기 좋습니다.

감자와 친구들 캐릭터 인형들이 함께 바구니에 담겨져 있네요.

저희는 그냥 오리지널, 마늘맛,올리브맛, 불닭맛 총 네 종류를 먹었습니다. 감자모양으로 봉투에 담겨 나오고 비싼 건 개당 3800원 정도까지 합니다. 싸지 않은 가격이죠. 하지만 내용물도 가득 들어 있고 제법 배부릅니다. 저희 아들이 올리브를 좋아하는데 올리브 맛에는 올리브가 아주 넉넉히 들어 있어요. 요새 아이들이 좋아하는 불닭맛도 매콤하면서 맛있었어요.

감자 특유의 따뜻하고 고소한 향이 기본이 되면서 특성있는 재료가 어우러져서 쫀득쫀득 식감도 좋고 맛있습니다.

푸근하고 정감있는 감자모양 그대로 빵을 만들어서 귀엽고 재밌네요. 밀가루를 넣지 않고 어떻게 이런 맛있는 빵을 만들었는지 궁금합니다.

감자밭에서 먹은 아이스 카페라테인데 진하고 맛있어요. 빵이 유명한 곳이라 커피는 기대 안 했었는데 기대 이상이네요. 진하고 신선한 풍미가 좋아서 감자 빵과 함께 먹으니 꿀맛입니다. 감자밭 카페에 있는 엽서 같은 메모지인데 귀여워서 함께 찍어봤습니다.

감자 빵 참 맛있었습니다. 고소한 감자 맛의 풍미를 잘 뽑아서 빵을 만든 기분입니다. 감자 향이 진하면서 달콤하고 고소한데 건강에도 좋을 맛입니다. 인공적인 조미료 향도 거의 없고 재료 본연의 농축된 맛이 잘 표현돼 거 같아요. 가격대는 좀 있지만 한 끼 식사로도 손색없어 보입니다. 다음에는 오늘 맛보지 못한 다른 종류 맛을 먹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