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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한 어지러움 동반하는 전정신경염 증상 입원치료 2박3일 병원비

감사하는 하루♡♡ 2023. 2. 13. 21:04

신랑이 아침식사후 갑자기 구토와 심한 어지럼증이 있어서 구급차를 불러 병원을 가게 되었습니다. 급체를 한건지 혹시 뇌혈관쪽이 막혀서 그런건지 불안한 마음에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응급실에 가서 수액도 맞고 피검사를 하고 MRI를 찍었습니다. 다행히 뇌쪽에 이상도 없고 피검사도 깨끗하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전정신경염이라는 진단을 받았고 심한 어지러움 때문에 2-3일 입원후 진정되고 퇴원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뇌혈관쪽이 막힌건 아닐까 걱정이 많았었는데 조금 쉬면 나아질 병이라니 한결 안심이 되었습니다. 혹시 몰라 전정신경염에 대한 정보를 남겨봅니다.


전정신경염 증상

갑작스럽게 심한 어지러움이 생기면서 멀미증상이 생기고 그때문에 구토를 하게 됩니다. 마치 어지러움 강도가 놀이공원에서 뱅글뱅글 도는 놀이기구를 타고 갓내린후 증상과 비슷한 정도라 합니다. 의사가 눈을 떠서 손가락을 바라보라고 하며 손가락을 움직이는데 따라가는 눈동자가 파르르 떨립니다. 바로 이 증상이 심하게 어지러워서 세상이 핑핑 돌게 느껴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전정신경염 원인

뚜렷한 원인이 있는건 아니라고 합니다. 마치 우리가 코로나나 감기 바이러스에 걸리듯이 우리몸에 면역이 떨어지거나 과로나 스트레스로 인해 피로할 경우 증상이 생기기도 한다고 합니다.


전정신경염 입원치료

입원을 통해 약을 먹거나 수술을 하는건 아니고 어지러운 증상을 가라앉히기 위해 시간을 버는 의미라고 생각하면 좋습니다. 심한 어지러움으로 인해 걸을수도 없기 때문에 응급실에서 바로 집으로 가는게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요즘엔 코로나로 인해 병원입원시 보호자가 함께 있을 수 없고 아마 병원에 있는 간병사들이 환자를 돌보고 있더군요. 보호자는 입원시 필요한 준비물만 챙겨 병원에 맡기면 환자에게 전달 된다고 합니다.

처방약은 염증을 없애는 항생제가 아니라 어지러움증을 진정시키는 멀미 관련약과 혈액순환계통약, 위장약 위주로 처방되더군요.


전정신경염 2박3일 총 병원비

응급실에 실려가서 원인을 알아야 했기에 급하게 피검사와 MRI검사를 했고 심한 어지러움으로 집에 가지 못해 하루는 2인일에 입원을 하고 하루는 4인실에 입원을 했습니다. 게다가 요즘엔 코로나 때문에 보호자가 상주하지 못하고 신경염이라 아무래도 병원에 상주하는 여사님들이 관리를 해주는 병동에 머물렀는데, 하루에 2만원씩 일반 입원실보다 비싸다고 했습니다. 예상하기엔 금액대가 백만원은 훌쩍 넘으리라 생각했는데, 예상보다 금액이 작게 나왔습니다.


총 438,460원이 나왔네요. MRI비용이 예전보다 많이 저렴해진거 같습니다.


퇴원후 상태

처음에 거동을 못할정도로 심했던 어지러움은 입원치료를 받으면서 상당히 개선되었습니다. 퇴원전날에는 귀에 바람을 넣어 어지러움을 약간 유발해서 검사를 한다고 하는데 약 30분정도 걸린다고 하네요.

퇴원후 집에서는 되도록 안정을 하고 있는데 약기운 때문에 졸리기도 하고 기운이 없다고 하네요. 당분간은 되도록 고개나 움직임을 빠르게 하는 행동이나 운동은 자제하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갑작스럽게 오는천정신경염이지만 치료도 빠르게 되는 느낌입니다. 일주일간 처방약을 먹은후 다시 외래에서 의사를 만나게 됩니다. 모든병이 그렇겠지만 마음을 편하게 하고 스트레스를 줄여서 생활하는게 가장 좋은 치료방법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