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 도시락 싸기] 오뎅볶음 소세지 김치볶음밥 등 220103
22년 직장인들의 근무 첫날이네요.
올해도 무탈하고 건강하길 바래봅니다.
배달음식도 물리고 외식도 꺼려지는 요즘이죠. 물가도 많이 올라 요새 한끼에 만원 넘는게 기본이거 같아요. 저는 아침에 근사하게는 못하지만 집에 있는 재료로 되도록 도시락을 싸려고 노력중입니다.
아무리 신경쓰는 음식점이라도 집에서 하는 밥만하진 못하겠죠? 그런 위안을 스스로 하며 도시락을 싸고 있어요.
1일차 : 오뎅볶음,오징어채무침, 멸치볶음, 당근스틱, 계란반숙
밥양이 적은거 아닌가 싶어 계란도 삶아 당근썰어서 같이 넣었어요. 밥이 적어 보이는거 같지만 밥공기에 퍼서 비교해보니 결코 적은양이 아니더라고요.
2일차 : 소세지볶음, 채썬 양배추, 오징어채무침, 땅콩쨈식빵구이
저희는 소세지는 주로 동원으로 구입해요. 동원 소세지가 식감도 좋고 냄새도 안나고 맛도 좋아서요
신랑이 땅콩쨈을 좋아해서 버터바른 식빵에 발라서 싸줬어요. 밥먹고 후식으로 먹기 괜찮은거 같아요.
3일차 : 미니돈까스, 연근조림, 오징어채무침, 파푸리카
미니돈까스는 노브랜드 추천템이죠. 조그만 돈까스인데 돼지냄새도 안나고 맛이 좋아 인기품목 이더라고요. 돈까스 살짝 튀겼고 연근조림은 제가 잘 못해서 반찬가게에서 산거에요. 파푸리카는 오아시스몰에서 주로 사는데 가격도 괜찮고 싱싱합니다.
4일차 : 스팸김치볶음밥, 단무지, 귤, 파푸리카
김치볶음밥은 김치에 라드기름과 스팸을 넣어 볶았어요.
라드기름은 인터넷으로 샀는데, 김치찌개나 볶음밥 등을 할때 풍미를 살려주어요. 파푸리카도 넣어서 왠지 기름질거 같은 볶음밥의 느끼함을 잡아주길 기대합니다.
요 김밥은 주말에 시댁 갔을때 어머님이 싸주신 거에요.
지금 다시보니 또 먹고싶어지네요. 저희 어머니가 음식솜씨도 좋으시고, 특히 김밥을 정말 맛있게 싸시거든요. 손이 많이 가는 김밥인데, 저희 갈때마다 항상 싸주셔서 감사하네요.
올해 새로 시작하는 날 어떠셨는지 모르겠어요.
2022년엔 맛있는 집밥도 많이 드시고 건강하고 활기찬 한 해 되시길 응원 할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