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 보태니컬 컬렉션 조립 블럭 오키드
며칠전 신랑이 본인 생일에 지인을 통해 카카오톡 선물을 받았습니다. 생일이라 난 하나를 보내다고 해서 처음엔 살아있는 식물인 줄 알고 좀 부담스러웠다고 하네요. 다시 보니 레고로 만드는 서양난이었고 직접 받아보니 신기했습니다.
레고는 저희 어릴때도 블록놀이로 다양하게 갖고 놀았던 기억이 있고 저희 아이들 어렸을 때에도 왠지 교육적일것 같은 기분에 다른 장난감 보다 자주 샀던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잊고 있었는데 레고에서 이렇게 참신한 제품을 선보이다니 놀랐습니다.
조립을 하는시간은 넉넉잡아 두시간정도면 가능했습니다. 완성된 모습을 보니 활짝핀 꽃과 봉우리 또 작은꽃이 어우러져 마치 실제난 처럼 아름답습니다. 화분안에 뭉쳐진 작은 흙덩어리도 작은 블록들을 살짝 얹으면서 표현하게끔 만들어졌습니다.
조립을 하면서 완성하는 성취감도 있고 인테리어 장식으로도 손색이 없어 보입니다. 무엇보다 살아있는 식물이 아니라 죽을염려가 없어 부담이 덜하네요.
현재 레고에서는 오키드 외에도 플랜테리어로 좋은 다른 아이템도 나와 있습니다. 꽃다발도 있고 다육식물세트도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오키드가 제일 아름답고 마음에 듭니다.
기회가 되면 다른 종류도 구입해서 조립해 보고 싶습니다. 저희 고양이도 관심이 많아서 수시로 이파리를 물어보거나 꽃을 건드리기도 하네요.
조만간 저도 다가오는 친구생일에 이 오키드 레고 하나 선물해 주어야 겠습니다. 독특하면서도 인상깊은 선물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앞으로도 레고의 다양한 도전이 기대됩니다. 성인이 되었지만 여전히 사랑할 수 밖에 없는 레고네요.
조립을 하는 수고로움에 비해서 아주 훌륭한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