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키우기 쉬운 초록이 스파티필름 강추해요

초록이들은 언제든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고 질리지 않으니 신기하죠? 지난 코로나로 인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집에서 식물 집사를 하는 분들도 상당히 많이 늘었다고 하죠. 요새는 백화점이나 대형마트들도 널찍한 공간에 초록 식물들을 멋지게 배치해서 온라인 쇼핑몰과는 다른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더라고요.
그런 매장에서 쇼핑을 하면 기분도 상당히 전환되고 편안한 감성을 느낄수 있습니다.

저희 집에 있는 스파티필름은 5년 전쯤 사 왔었는데 그사이 엄청나게 번식해서 화분이 아주 좁아졌길래 이번에 분갈이를 해서 화분 두 개로 만들었어요.

그동안 흔한 영양제 한번 못줬고 잎이 아주 축늘어져서 비실거릴 때가 돼서야 겨우 물 주고 신경을 거의 못 써줬었는데 혼자 아주 잘 자라고 있어서 신통합니다.

스파티필름은 넓고 기다란 이파리가 아주 풍성해서 멋져요.공기정화 식물로도 많이 추천하는 녀석입니다.

저처럼 게으른 사람도 죽이지않고 잘 키우는 걸 보면 아주 생명력도 강하고 키우기 수월한 편이죠.
수고로움에 비해 초록이의 풍성함을 느끼게 해주니 아주 고마운 식물이란 생각이 드네요.

다이소에서 사온 저렴한 화분에 분갈이를 해주니 뚝딱하고 화분 두 개가 생긴 기분이라 아주 좋습니다.
각각 풍성하게 잘자라서 화분이 세 개 네 개로 늘어나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그러면 지인들에게도 작은 화분 하나씩 나눠주고 돈 안 들이는 초록이 인테리어도 하고 싶네요.

특히 스파티필름은 이파리에 분무를 해주면 좋은데 분무기로 이파리에 물을 뿌려줄 때 저는 진짜 힐링이 되더라고요.
물이 잎사귀에 물방울로 맺혀서 싱그러움이 더 살아나는 기분에 정화되는 느낌을 받았어요.

스파티필룸 키우실 때 주의점은 직사광선 강한 햇볕이에요.
햇볕이 강한 쪽은 피하시고 집에서 되도록 그늘에 두시는 게 좋아요. 햇볕이 강하면 잎이 노랗게 되고 이파리 끝이 까매지기도 하고 비실되더라고요.
그리고 스파티필름은  물을 좋아하는 편이라 물이 부족하게 되면 이파리 끝부터 말르고 색이 변합니다.

그냥 보고 있어도 기분이 좋아지고 분갈이할 때면 화분 늘어나는 재미에 뿌듯하고, 공기정화에도 좋고 인테리어 효과도 있는 초록이 그중에 스파티필룸 추천드리고 싶어요.
오늘도 싱그럽고 건강한 시간들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