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브랜드 버거 한국 야구40주년 기념 베이스볼 버거팩 후기

아웃렛이 몰려있는 가산동에 운동화와 이것저것 쇼핑할 겸 갔다가 집에 오는 길에 노브랜드 가산점을 들렸습니다. 마침 한국야구 40주년을 기념해서 출시된 햄버거 세트가 있어서 먹어봤어요.

베이스볼 버거팩은 신세계푸드가 노브랜드만의 독자적인 아이템을 선보이고자 한국야구위원회와 손을 잡아서 기획한 것이라고 합니다. 야구공을 연상하는 이미지로 동글동글 풍성하게 제공되는 햄버거가 제법 먹음직스러워 보였습니다.

베이스볼 버거팩의 가격은 8,600원이며 둘이서 세트 하나 시켜서 간식으로 맛보기 좋아 보였습니다.

 

노브랜드 버거는 가격이 좋은 편이고 햄버거의 패티나 질이 나쁘지 않아 가끔 방문하는 편입니다.  방문 때마다 시즌에만 한정적으로 맛볼 수 있는 이벤트를 하던데 기획력도 좋아 보이고 맛보고 싶은 마음이 들어 기왕이면 이벤트 하는 품목을 시켜 먹게 되네요.

 

베이스볼 버가팩 출시

노브랜드 베이스볼 버거 세트에는 베이스볼 버거와, 홈런 샌드, 감자튀김과 음료로 구성됩니다. 다른 버거집과 다르게 콜라와 사이다가 노브랜드 버거만의 느낌으로 디자인되어 사진으로 남기기 예쁜 편입니다.

 

베이스볼 버거에는 패티 두장, 해쉬브라운 한 개, 치즈 4장, 특제 토마토소스, 머스터드 마요네즈 소스 등이 풍성하게 들어있습니다. 버거킹 버거의 패티처럼 숯불향이 은은하게 나는 듯하면서도 부드러웠습니다. 상당히 푸짐해서 입을 아주 크게 벌리면서 먹어야 할 정도입니다. 

 

세트에 함께 나오는 빵은 좀 제 생각엔 부실했습니다. 차라리 핫케익 같은 느낌에 잼이 발라져 나왔다면 더 좋았을  아쉬움이 있네요. 햄버거 빵인지 식빵인지 그 중간 같은 느낌의 빵에 안에는 아주 달기만 한 땅콩잼이 발라져 있는데  갈 곳을 잃은 그런 맛입니다. 나중에 보니 땅콩잼은 아니고 슈가 버터라고 하네요. 콜라나 사이다보다는 블랙커피와 함께 먹으면 그나마 잘 어울릴 거 같습니다.  

 

야구공 모양을 형상화한 베이스볼 버거 팩은 전체적으로는 나쁘지 않은 구성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두툼한 감자튀김이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아쉬운 것은 버거가 두 개 나오는 세트로 보였는데, 둘 중 버거 하나는 거의 잼 바른 식빵 같은 느낌이었던 점입니다. 차라리 너겟 두 조각의 구성이 더 나았을 수도 있었을 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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