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전통시장 먹거리 구경과 맛집소개

구정 때 먹을 갈비찜용 소갈비 사러 광명시장에 갔어요. 광명시장은 규모가 꽤 큰 시장이라 명절 전에는 그야말로 장 보러 온 사람들로 가득하죠.

맛있고 저렴한 먹거리도 다양해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기도 하고요. 오랜만에 가서 그런지 확장이전한 가게도 보이고 새로 생긴 떡집도 보였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광명시장에서 제가 주로 자주가는 가게들 소개해 드릴게요.

1. 광명시장 두부공장 손두부집

 

 

 

 

광명시장 메인 골목으로 조금 걸어 들어가면 보이는 두부가게입니다. 두부가 크기에 비해 저렴하면서 간간하게 맛난 집이에요. 오늘은 명절 전이라 그런지 손님이 더 많네요. 여름에는 콩국수 국물도 팔고 만두, 만두피 등 파는 곳인데 뜨끈뜨끈한 갓 나온 손두부가 입에 착착 감기게 맛난 곳이에요.

2. 뚝배기 세 자매 반찬가게

 

 

 

세 자매가 운영하는 반찬가게인데 방송에 나간 뒤로 손님이 더 많아진 거 같아요. 세팩에 5천원 이라 가격도 저렴하고 반찬을 맛있게 잘하는 곳이에요. 또 친절하시고 반찬 종류가 참 다양해서 자주 이용하는 가게입니다.

3. 부산 즉석 어묵집

 

 

 

어묵을 직접 만들어 파는 곳이에요. 수제 어묵으로 방송에도 여러 번 나온 곳인 만큼 유명한 집이죠. 한 번도 안 간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간 사람은 없을 정도로 어묵이 맛있어요. 밀가루가 많이 섞이지 않은 맛이고 깔끔한 어묵의 맛이 마트에서 파는 맛과 다르게 맛있는 집이에요. 주로 얇고 네모진 어묵 사다가 반찬 만들어 먹는데 진짜 맛납니다.

4. 크로렐라 햄버거

 

 

이 집이 클로렐라 햄버거로 유명한 집인데 지난 12월에 확장 이전했더군요. 햄버거빵에 클로렐라가 첨가되어 약간 초록빛을 띠는 것도 특이하고 빵이 말랑말랑 아주 맛나요.
안에 들어가는 양배추가 씹히는 맛이 좋아 많이 사랑받는 빵집이에요. 햄버거 하나에 2500원이라 저렴해서 좋고요.

 

저는 개인적으로는 고기 패티보다 감자나 에그, 단호박 버거를 좋아합니다. 패티는 약간 옛날 학교 매점에서 먹던 그 저렴한 패티 맛이 나긴 하는데 좋아하는 사람도 많긴 하더라고요.

5. 해피니스 꽈배기 호떡집

 

 

이 집 호떡이 아주 유명해요. 저도 전에 먹어보긴 했는데 오늘은 줄이 길어서 먹진 못했어요. 아주 막 맛있다기보다는 갓 만들어서 뜨거운 말랑하고 달콤한 맛에 먹는 재미가 좋은 거 같아요. 간이 딱 맞다고 할까요? 꽈배기는 못 먹어봤는데 나중에 한가할 때 먹어봐야겠어요.

6. 미소 떡집

 

 

 

 

 

지난번에는 못 보던 집인데 새로 생긴 집 같아요. 사람도 많고 떡이 탐스러워서 군침이 도는 떡집이었어요. 쑥설기가 인상적이었고 오늘은 호박설기 찰떡을 사왔는데 맛있었어요.
인터넷에서 벌써 맛있는 떡집이라고 유명하길래 갔었는데 깔끔하고 맛난 집인 거 같아요. 다음엔 사진에 보이는 쑥설기 먹으러 꼭 다시 갈 겁니다 ^^

 

 

이상으로 광명시장 먹거리 탐방을 간단하게 마치겠습니다. 다음엔 또 새로운 다른 맛난 집들 올려볼게요. 오늘은 명절 전으로 사람이 많아 사진 찍기에도 조금은 부담스러웠는데 다음 시간에는 광명시장의 또 다른 맛집들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그러고 보니 광명시장에 다양하고 맛있는 가게들이 진짜 많은 거 같네요~~. 시장 구경은 언제 가도 활력 넘치고 재밌어요. 명절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내셔요.